이 글은 베짱이를 꿈꾸는 일개미씨의 소비생활에 대한 기록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구매일 : 2023.02.09
- 구매처 : 말고기연구소 (주소 : 제주 제주시 북성로 43 1층)
- 구매금액 : ₩19,400 (말불고기 부각초밥 ₩9,500 & 소시지 청양 ₩9,900)
일개미씨는 공항에서 제주올레길 17코스를 걸어 여기 말고기 연구소까지 왔습니다.
가게 앞에는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개미씨는 마음이 급해졌대요. 어서 길을 건너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아니... 일개미씨가 갔을 때 도착시간이 11시 40분쯤이었는데 벌써 소진되었다는 메뉴가 2가지나 있었습니다. 혹시 말고기 육회 초밥을 원하시면 9시 오픈입니다. 일찍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짜잔~!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가게 안에서 먹을 수는 없고 근처 공원에 가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아까 내부 보셨죠? 먹을 공간이 없습니다.
여기는 탑동 제1공원입니다. 가게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습니다.
물병이.... 뭐죠? 일개미씨? 탄산수라네요. 참고로 1인분의 식사라네요. 😅
음식들이 한쪽으로 쏠렸네요. 일개미씨가 너무 신나게 걸어왔나 봐요.
도시락안에 있는 고추냉이를 적당량을 초밥 위에 얹어서 냠냠!
말도 안 돼. 이게 말고기라고요? 일개미씨는 놀랐대요.
일개미씨는 초밥을 오물거리며 다른 조각을 들어 밑면을 확인하였습니다. 부각이 여기 있었습니다. 이래서 부각초밥이었군요. 일개미씨는 순식간에 순삭! 다 먹었대요. 점점 없어지는 초밥을 보며 아쉬웠대요. 그래도 멈출 수 없었다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들어있던 절임 토마토로 입가심을 하였습니다. 토마토가 맛나요.😍 진짜로~! 토마토 절임 모아 따로 판매하실 생각 없으실까요?
초밥을 순삭하고 다음 타깃은 말육즙 소시지 구이 청양입니다.
소시지 구이 도시락 안이 난리 났네요.. 난리 났어. 들어 있던 나초치즈소스는 엎어졌고요. 소시지들은 한쪽 방향으로 유독 쏠려 있네요. 괜찮아요. 일개미씨는 속상하지만, 어차피 배에 들어감 다 같이 다 똑같다는 생각으로 위로를 해봤대요.🤭
청양고추 향보다는 글쎄요. 나초향이 빼였습니다. 그래도 씹고 맛보고 즐겼습니다. 소시지는 담백하고 맛있었대요. 불고기 부각 초밥과 소시지는 탄산수가 아니라 BEER랑 먹어야 했다고 일개미씨는 또 아쉬워했습니다. 낮에 공원에 어른들이 계셨고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어 따뜻하지 않아서 맥주를 사지 않았다고 하네요. 일개미씨는 남의 눈치를 많이 보나 봅니다. 그건 일개미씨 말로는 소심해서래요. 이상 주저리주저리 잡담은 여기서 그만🙂
베짱이를 꿈꾸는 일개미씨의 리뷰 정리
- 말고기라고 알려주지 않음 소고기로 만들었다고 해도 될 만큼 크게 거부감이 없음
- 말육회 초밥, 소시지 오리지널을 먹으려면 일찍 가기(9시 오픈)
- 혼밥 하기 좋음 - TAKE OUT 전문점인 가게
- 다 먹고 없는 빈통은 강했다 - 분명 다 먹었지만 자꾸 빈 통을 담은 봉지에서 냄새가 났음(쓰레기를 버리지 못해 오랫동안 들고 다녔다고... 냄새나는데 버스 타고 호텔까지 들고 가서 버렸다는 후문이....)
- 맛있는 데, 양이 적음
- 제주 갔다면 한 번쯤 트라이 해보길 권하고 싶음
이상 베짱이를 꿈꾸는 일개미씨의 일개미돈 일개미산 소비 생활에 대한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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