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베짱이를 꿈꾸는 일개미씨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비 생활에 대한 기록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어느 날 블로그 일개미씨의 블로그 인기글로 작년에 작성한 공차 윈터 보틀 음료들이 올라와있는 거예요. 그래서 아? 설마? 올해도 공차에서 파는가 하고 공차 어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니 키링을 산 지 얼마나 된다고 또 가서 돈을 써야 하나 하며 말이죠. 어플에 들어가니 역시나였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는 보지 못한 케이크도 판다길래 호기심에 이끌려 구매하러 Go! Go! 아니 19일부터 팔고 있었다고요? 얼른 가야 돼! 하였으나, 가고자 맘먹은 날은 몸살로 너무 아파 다음날 Go! Go!
진저 브레드맨 케이크는 타로 치즈 무스 케이크, 티라미수 케이크였습니다. 티라미수 케이크는 왠지 다 아는 맛일 거 같고 타로 치즈 무스 케이크는 호기심을 뿜뿜 하게 맘 들어서 타로 치즈 무스 케이크로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타로 치즈 무스 케이크
- 구매일 : 2024.11.23.
- 구매금액 : 11,900원
- 구매처 : 공차 광안리점
- 특이사항 : 해동이 덜 될 수 있습니다. 가방 또는 상자에 넣어주지 않습니다.
매장 오픈이 10시였고, 키오스크로 결제는 10시 15분 그리고 상품을 받은 시간은 그보다 더였습니다. 집까지 오는 시간 조금 있었지만 케이크는 해동이 완벽히 되지 않아 먹는데 어석어석거렸달까요?
그리고 주문하고 받을 때 보통 무스 케이크 사가면 얼마 걸리냐 묻고 냉매제 주지 않나요? 뭐 그런 거 까지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손에 쥐고갈 봉투나 상자 주는 게 맞지 않나요? 케이크만 달랑 주셨어요. 대부분 디저트 구매 시 냉장 보관 제품은 바로 드시지 않을 경우 냉장고 보관해야한다는 안내 해주시던데.... 그런거도 없으시고 직원 분께서 케이크 칼, 포크 필요하냐 물으시길래 일회용품을 좋아하지 않는 일개미씨는 필요 없다 하고 안 받아왔지만 무스케이크 아닌가? 칼이 왜 필요하지 하며... 글을 쓰는 이 순간 여러 명에서 먹는다면 필요하겠구나 싶네요.
타로를 좋아하는 일개미씨는 호기심에 구매했지만 타로 치즈 무스 케이크 맛보고 싶다면 매장에서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맛은 아메리카노를 부르는 맛이랄까요? 타로 밀크티에 치즈폼을 추가한다면 이 맛을 느껴 볼 수 있을 겁니다.
무스 케이크 안에 보라색 빵 시트가 있는데 그게 사람 모양은 아닌지 팔과 다리에는 치즈 무스로 되어있었습니다.
선착순으로 준다는 카드 2종, 책갈피 3종 스페셜 키트는 못 받았어요. 이런 거 없으면 품절 안내라도 해주시지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데코펜 키트 1종 랜덤으로 준댔는데 안주더라고요. 아무튼 너무너무 아쉰 점이 많은 공차입니다. 작년에도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에도 역시나였습니다.
지금까지 시간 내에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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