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베짱이를 꿈꾸는 일개미씨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비 생활에 대한 글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작년 23년에 아쉬웠던 윈터 보틀을 올해 또 하네요.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이 있어 이번엔 안 살 거다 했거늘 호기심에 그만 피스타치오맛이 궁금해 그만 결제를 해버렸네요.
- 구매일 : 2024.11.23.
- 구매금액 : 6,800원
- 구매처 : 공차 광안리점
역시 메뉴그림처럼 눈이 >< 이 모양인 보틀을 마음에 찜콩 했는데... 안 맞아요. 사실 작년도 랜덤이니 기대 안 했지만 그런데 왜!!! 찌그러진 거 주는지.
여러 가지 이유로 따지자니 귀찮고 그냥 가져왔어요. 왠지 안 쓰고 버릴 거 같아서요. 맛보려 샀으니 하는 마음을 먹으며 말이죠.
작년과 비교했을 때 보틀 사이즈는 같아요. 다만 모자가 추가되었어요. 모자와 목도리에 초록색이 들어 있어요. 대신 작년에는 목도리 끝이 폼폼이였던 거 같은데... 그리고 코! 코들이 생겼어요. 이번에 받은 보틀은 빨간 코가 있었어요.
찌그러진 보틀을 받아와 화나가 그만 맛평가를 빼먹을 뻔했네요. 처음에 섞지 않고 먹을 땐 나쁘지 않았어요. 피스타치오 + 우유 + 치즈폼 조합은 좋았는 데... 메리크러쉬 이거 아마 딸기 퓌레나 쨈인가 보아요. 음... 맛본 결과 일개미씨의 입맛에는 아니었습니다. 딸기 맛있죠. 피스타치오 맛나죠. 치즈폼 맛나는데 왜 함께하니 그다지일까요? 분명 많은 레시피를 연구한 결과 만드셨을 텐데 말이지요.
그럼에도 이리 글을 쓰는 수고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기록!!! 내년에 또 올해와 같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지요. 공차는 타로 밀크티 먹고 싶을 때만 가는 것으로 스스로 다짐을 해봅니다.
지금껏 주저리주저리 넋두리가 많은 글을 봐주시느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셨음에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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